'승리 몸담은' 버닝썬 운영사, 파산 절차 밟는다
입력 2025. 03.25. 19:58:41

승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클럽 '버닝썬'을 운영해 온 버닝썬 엔터테인먼트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

25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 13부(부장판사 강현구)는 지난 18일 버닝썬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간이파산을 선고했다. 간이파산은 파산 선고 당시 채무자의 재산이 5억 원 이하일 때 진행되는 절차다.

이에 따라 버닝썬 엔터테인먼트는 청산 절차에 돌입할 전망이다. 다음달 11일까지 채권이 신고되면 같은달 29일 채권자 집회와 채권 조사를 실시한다.

한편, 버닝썬 엔터테인먼트는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버닝썬 운영사로 이름을 알렸다. 빅뱅 출신 승리가 사내이사를 지냈다.

지난 2018년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마약 유통, 성범죄, 경찰 유착 등이 알려졌다. 클럽 버닝썬은 '버닝썬 게이트' 이듬해 폐업했다.

'버닝썬 게이트'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연루돼 충격을 안겼다. 핵심 인물인 가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은 2016년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이를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 6개월을 복역한 뒤 만기 출소했다.

사내이사였던 승리는 성매매 알선, 상습 도박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6개월이 확정됐다. 이후 지난 2023년 2월 만기 출소했다. 최근 동남아시아, 중국 등에서 목격됐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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