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선배로서 큰언니 같다"…김영옥, 故 김수미 일기에 눈물('아빠하고')
입력 2025. 03.25. 23:58:06

아빠하고 나하고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김영옥이 故 김수미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김수미가 세상을 떠난 후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는 김수미와 절친했던 배우 김영옥이 김수미 아들 내외를 찾았다. 세 사람은 식탁에 둘러 앉아 식사를 하며 김수미와의 추억을 돌아봤다.

김영옥은 "(김수미가) '다 나았어 지금 괜찮아' 하길래 이제 괜찮구나, 그랬다"며 한번 찾아가지 않았던 것을 후회했다.

서효림은 "엄마 돌아가셨다는 걸 오빠가 먼저 알고 아침 7시에 들었는데 믿지 않았다. 막 화냈다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김영옥은 "'가짜뉴스야'라고 해서 '그렇겠죠'하고 끊었다. 그런데 (뉴스가)나오는 걸 보고 '진짜야?' 했다"고 공감했다.

정명호와 서효림은 김수미가 생전 쓴 일기장을 김영옥에게 건넸다. 일기장 속에는 김영옥과의 추억도 담겨 있었다. 김수미는 김영옥에 대해 "언니를 만나면 배울 점이 많고 솔직하고, 언니의 건강에 놀란다"며 "정신세계나 식성, 사고나 패션 감각 등 인생선배로서 큰언니 같다"고 적었다. 결국 김영옥은 김수미의 일기를 읽던 중 눈물을 보여 보는 이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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