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피프틴' 측, 방심위 항의에 "디테일하지 못했다…심사 결과 듣지 못해"[공식]
입력 2025. 03.26. 09:43:18

'언더피프틴'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언더피프틴' 측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의 반박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MBN '언더피프틴' 측은 26일 셀럽미디어에 "방심위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디테일하게 구분해서 대답하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1회 분을 사전 시사한 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답변 받은 곳은 MBN 쪽이고, 방심위가 우려해서 MBN 쪽에서 1회본을 제출했다고 들었을뿐 결과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전날 '언더피프틴' 제작사 크레아 스튜디오는 긴급 제작보고회를 열어 "2주 전에 심의팀, 기획실, 편성팀 모두가 1회를 봤고 방통위(방송통신위원회)와 방심위에도 완본을 보냈다. 그분들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내부적으로 검토를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심위는 제작보고회 이후 "크레아 스튜디오의 '언더피프틴' 제작보고회 관련 기사 중 '2주 전 방심위에 완본을 보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검토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기에 바로 잡는다"고 했다.

또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1조 및 '방송법' 제32조에 따라 이미 방송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심의규정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사후 심의'를 하고 있다"며 "방송 이전에 완본 프로그램을 받은 바 없고, 이를 검토해 심의규정 위반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기에, 관련 내용을 바로잡는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아울러 공개석상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한 크레아 스튜디오 측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MBN '언더피프틴'은 글로벌 최초 만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프로젝트이자 나이를 뚫는 실력과 끼를 장착한 5세대 걸그룹 육성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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