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박한별, 6년만 복귀…남편 버닝썬 논란에 첫 심경 고백
- 입력 2025. 03.26. 12:09:39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박한별이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남편 버닝썬 논란에 연루된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으로 솔직한 심경을 전해 이목이 집중됐다.
박한별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말미에는 박한별 부녀가 출연하는 방송 예고편이 공개됐다.
박한별은 남편의 버닝썬 논란에 대해 "죄송한 일이다. 남편 일로 저도 아내로서 책임감을 가졌기 때문에 공백기가 생겼다"면서 "하루하루가 지옥 같으니까 그냥 세상과 차단했다. 아무와도 연락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앞서 지난 2019년 박한별의 남편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버닝썬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받았다. 승리와 회삿돈 횡령, 성매매 알선 등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유 전 대표는 혐의를 인정했고, 이듬해 12월 업무상 횡령과 성매매 알선·식품위생법 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년 8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한별은 "모든 논란들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겠다"며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논란 이후 박한별은 서울에서 제주도로 거처를 옮겨 카페를 운영해왔다. 이후 지난 2023년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를 통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고, 지난해 12월 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박한별이 복귀 움직임과 함께 남편 논란에 대한 정면승부를 택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방송 이후 박한별이 다시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예고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