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고 싶어"…故김새론 유족 측, 9년 전 김수현과의 메신저 대화 공개
- 입력 2025. 03.27. 13:43:53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 배우 김수현과 나눈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김새론-김수현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부지석 변호사는 "현재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 증세로 외부 석상에 나설 수 없는 관계로 유족들을 대리하여 유족들의 입장을 대신 전달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6년 6월 김수현과 나눴다고 주장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에는 '보고 싶어', '나 언제 너 안고 잠들 수 있어', '실제로 해줘', '쪽' 등의 내용이 담겼다.
부 변호사는 "이런 관계가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면 도대체 어떤 관계인지 김수현 씨에게 묻고 싶다. 당시 김새론 양은 17세였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김수현과 교제한 사실을 밝히는 이유에 대해 "김새론 양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하하고 조롱하며 김새론 양을 결국 죽음으로 몰고 간 이진호 유튜버를 고소하기 위함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되돌아온 것은 처음에 사귄 적이 없다는 거짓말하다가 사귀었다는 증거가 공개됐음에도 불구하고 사과 한마디 없이 성인 이후에만 사귀었다고 다시 거짓말을 하고 있는 김수현의 입장과 어떤 이유에선지 알 수 없지만 이진호 유튜버를 비롯한 사건관계인들의 김새론에 대한 무분별한 사생활 폭로 및 허위사실 유포였다"라고 부연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