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어른들 가스라이팅 그만"…뉴진스 팬덤, 하이브 앞 트럭 시위 진행
입력 2025. 03.27. 13:58:31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뉴진스 일부 팬덤이 최근 뉴진스의 행보를 반대하는 트럭 시위를 진행 중이다.

버니즈 일부 회원은 27일 오전부터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서 뉴진스와 어도어의 대화를 촉구하는 트럭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트럭 전광판에는 '뉴진스 주위 어른들은 가스라이팅 그만', '버니즈는 뉴진스를 존중하지만 위험한 길을 가도록 놔둘수없다', '뉴진스 주위 어른들은 가스라이팅 그만', '이미 공백기 1년, 소송으로 3년 추가. 모두에게 잊혀진다', '어른들은 뉴진스를 아낀다면 위험에 빠뜨리게 하지말라. 위약금은 뉴진스의 몫이다', '6인조라더니 위약금은 뉴진스 5명 몫', '나중에 후회하기엔 뉴진스가 감당해야 할 리스크가 너무 크다' 등의 메시지를 띄웠다.

트럭 시위를 진행한 버니즈들은 뉴진스와 하이브·어도어 간의 분쟁을 반대했다. 이들은 "본안, 항소, 상고까지 최소 3년이며 패소 시엔 위약금을 5명이 홀로 부담해야 한다"며 "연예인에게 유리한 가처분 11개가 모두 인용된 점은 본안 분쟁에서도 매두 불리하게 작용한다. 우리는 멤버들에게 다른 해결책도 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뉴진스 일부 팬덤이 이러한 메시지를 전한 이유는 최근 법원이 어도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으나 뉴진스는 이에 불복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1일 재판부는 가요 기획사 어도어가 뉴진스를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이러한 판단에도 불구하고 뉴진스는 23일로 예정돼 있던 홍콩 일정을 엔제이지(NJZ)란 이름으로 소화했고, 법원 판결에도 불복해 이의신청을 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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