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유튜브 콘텐츠 업로드 연기→5000만원 기부
입력 2025. 03.28. 09:44:18

한가인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한가인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힘을 보탰다.

한가인은 지난 27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커뮤니티에 "울산과 경남, 경북 지역의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5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밝혔다.

한가인이 인증한 기부 내역엔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한가인과 날라리들'이라는 이름으로 5000만 원을 송금한 표시가 됐다.

한가인은 "산불로 피해 입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저와 날라리님들의 이름으로 채널 개설 이후 발생한 조회수 수익을 기부했다. 구독자 여러분들이 관심 가지고 봐주신 덕분"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자유부인 한가인' 측은 애도의 마음을 담아 이번 주 영상을 업로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건조한 날씨와 바람으로 좀처럼 산불이 잘 잡히지 않고 있어 너무 안타깝다. 부디 조속한 시일 내에 산불이 진화되길 바라며 더 이상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계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전국에서 발생한 중·대형 11개 산불로 경북 24명, 경남 4명 등 총 28명이 사망했다. 중상자는 9명(경북 4명, 경남 5명 ) 경상자는 28명(경북 22명, 경남 4명, 울산 2명)이다.

산불영향구역은 이날 오전 6시 기준 4만6,927㏊로 집계됐다. 이는 축구장(7,140 ㎡) 6만5,000개 규모 면적이다.

전북 무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울산 울주 언양·온양의 산불은 완전히 진압됐고 경북 의성·안동·영덕·영양·청송, 경남 산청·하동에서 산불 6건이 진행 중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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