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친오빠 "김수현 형제 '리얼' 베드신 강요" 입장 요구
입력 2025. 03.28. 18:48:07

설리-김수현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고(故) 설리 유족이 설리가 영화 '리얼' 촬영 당시 주연 배우인 김수현과 그의 형으로 알려진 이사랑(이로베) 감독으로부터 노출신을 강요받았다며, 이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

28일 스포츠경향은 설리의 친오빠 A씨의 입장문을 단독 보도했다.

A씨는 입장문을 통해 "저희는 지난 6년 동안 깊은 슬픔 또 눈물로 세월을 보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과 배려로써도 깊은 감사를 느끼며 지냈다”며 “더더욱 고 김새론의 죽음을 모른척하고 내 일이 아닌 것 마냥 지나칠 수 없었다. 김새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인과 김수현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 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장례식장에서 스태프들과 배우들 증언으로 알게 됐다며 김수현 측에 입장을 요구했다. A씨는 "촬영 당시 나체신에 대한 대역 배우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왜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냐"라고 지적했다.

앞서 A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김 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 “내 인생 너의 인생 모두의 인생이 ‘리얼’이다”, “동생 보낸 지 6년 너가 노리개질 한 거 6년 앞으로 너가 받을 고통 6년 너무 빨리 부서지지 말아라” 등 김수현을 저격한 듯한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2017년 개봉한 '리얼'은 설리와 김수현이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당시 설리의 파격적인 노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연출자 이사랑은 김수현의 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함께 설립한 인물이다.

설리 유족 측에 따르면 설리는 '리얼' 출연 이후 "다시는 영화를 찍지 않겠다"고 주변에 말했으며,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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