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코미디 알렸다…‘핸섬가이즈’,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 영예
- 입력 2025. 03.31. 10:21:25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가 제23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핸섬가이즈'
‘핸섬가이즈’는 지난 3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린 제23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해 수상한 제57회 시체스영화제 관객상에 이어 또 한 번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으며 전 세계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단은 “공포와 코미디를 넘나드는 남동협 감독의 연출과 서구적 소재에 한국영화의 색깔을 입힌 유연함이 돋보인다”라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겉모습에 속지 말라’라는 메시지를 주연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와 빠른 전개를 자랑하는 각본으로 완성해 영화제 기간 절대 놓칠 수 없는 영화로 주목했다”라고 수상의 이유를 전했다.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충무로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킨 남동협 감독은 “피렌체 한국영화제 관계자와 관객분들에게 감사하다. 다음 작품으로 또다시 초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핸섬가이즈’는 평화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던 재필과 상구가 하필이면 귀신들린 집으로 이사 오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극장 177만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IPTV 결제 등 온라인 이용건수 약 33만 건에 달하며 누적 2,100,850건의 관람 수치를 기록 중이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NE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