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송민호, 근무지 이탈 대체로 인정” 재복무 가능성은
- 입력 2025. 03.31. 13:04:4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에 휩싸인 가수 송민호가 근무 시간 중 근무지 이탈 등 의혹을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무청은 송민호의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될 경우, 소집이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가 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송민호
경찰은 송민호의 진술과 주거지‧근무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혐의를 판단,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송민호의 부실 근무 의혹이 제기된 바. 마포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송민호는 복무기관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일자 송민호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었다”라고 주장했다. 마포주민편익시설 측 또한 “규정에 맞게 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송민호와 함께 근무했던 공익 요원들은 “자주 나오지 않았다” “와서 반쯤 누워 게임만 했다” 등 추가 증언해 부실 근무 의혹은 계속 이어졌다.
경찰은 병무청으로부터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고, 그를 피해자 신분으로 입건해 수사를 시작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 및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사회복무요원 복무 실태 긴급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이와 함께 병무청은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복무 규정을 위반한 사회복무요원에 대해 징계 종류를 세분화하고, 실태 조사를 강화하는 등 복무 관리의 고삐를 조였다.
송민호는 조사를 받으면서 근무 이탈 등 혐의를 대체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월 23일, 2월 15일, 26일 송민호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송민호가 근무한 마포주민편익시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시설 폐쇄회로(CC)TV 등 관련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