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최강야구' 제작사 서버 차단 및 편집실 퇴거 요청"[공식]
- 입력 2025. 03.31. 13:30:2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JTBC가 제작비로 갈등을 빚고 있는 제작사 스튜디오 C1의 편집실 서버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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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뉴스1은 JTBC 직원들이 C1 사무실을 방문해 사람이 없던 C1 편집실에 들어가 서버를 끊었다고 보도했다. 서버가 끊어지면 편집이 불가하고 다시 연결될 때까지 기존 자료 백업도 할 수 없다.
이에 C1 측은 경찰에 해당 사건을 신고해 양측이 현장에서 조사를 받았다. C1은 무단침입 및 업무방해로 JTBC를 정식 고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JTBC는 이날 "편집실 퇴거에 대한 요청과 일주일 안에 퇴거하라는 공문도 보냈다”며 “편집실 등 장비가 JTBC 소유기 때문에 그걸 확인하러 방문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JTBC와 C1은 '최강야구'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최강야구'는 앞서 시즌4 제작을 앞두고 트라이아웃을 예고했지만 JTBC는 지난달 25일 새 시즌 재개에 앞서 정비기간을 갖는다며 예정된 트라이아웃을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스튜디오 C1 대표 장시원PD가 곧바로 SNS에 트라이아웃을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양측의 입장이 엇갈렸다.
JTBC 측은 제작비 과다 청구를 문제 삼아 시즌4를 C1과 제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반면, C1 측은 IP 탈취하기 위한 제작 방해 활동이라고 반박 후 기존 출연자들과 촬영을 강행 중이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