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승준, 데뷔 28주년 자축 "다시 만날 그날을 기대하며"
- 입력 2025. 04.01. 09:32:21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가 데뷔 28주년을 자축했다.
유승준
유승준은 1일 자신의 SNS에 "1997. 4. 1. 28년이 됐다. 함께한 시간이 너무 짧아서 아쉽다. 그래서 더 특별할까요? 지난 추억은 묻어 두었지요. 세월은 지났고 모든 게 옛날이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공해 보겠다고 가방 하나 달랑 챙겨서, 부모님이 주신 400달러 주머니에 깊이 쑤셔 넣고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던 날이 아직도 기억난다"라며 "정말 그렇게 많은 사랑 받을 줄 몰랐다. 또 제가 여러분을 그렇게 실망시키고 아프게 해 드릴 줄도 정말 몰랐다. 그때는 참 어리고, 겁 없고 무모하리만큼 자신이 있었다. 참 어리석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그런데 그때를 가끔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는 건 왜일까요? 여러분도 그런가요? 나만 그런가? 네 세월은 지났고, 여러분도 저도 변했다. 세월을 이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며 "여러분과 함께했던 꿈만 같던 추억만 붙들고 살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그 아름다웠던 기억들을 지우는 건 정말 힘들다. 아니 지울 수 없고, 지우기 싫다"라고 했다.
끝으로 "앞으로 모르지요. 우리가 이렇게 오랫동안 이별할 줄 몰랐던 것처럼.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누가 뭐래도 여러분이 기억하는 그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겠다. 사랑했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겠다. 언젠간 꼭 다시 만날 그날을 기대하겠다. 그렇게 꿈꾸며 살아가겠다"며 "가방 하나 들고 한국으로 갔던 그때의 그 마음으로 언젠간 얼은 눈이 녹아내리듯 얼어붙은 아픈 응어리들이 녹아내리는 그날이 꼭 다시 오기를 기도 한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997년 데뷔한 유승준은 '사랑해 누나', '가위', '나나나', '열정'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02년 군입대를 앞둔 상태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이 일었다.
그는 병역 기피 논란으로 23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승준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