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리얼' 촬영 후 후유증"…한지은 발언 재조명
입력 2025. 04.01. 11:04:01

한지은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고(故) 설리 유족이 설리가 영화 '리얼' 출연 당시 김수현과 그의 형으로 알려진 이사랑(이로베) 감독으로부터 노출신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 한지은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한지은은 지난 2018년 11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한지은은 4300대 1의 오디션 경쟁을 뚫고 출연을 확정했다. 한지은은 김수현이 직접 SNS에 올린 여배우 공개 오디션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고.

김수현이 올린 공고문에는 '노출연기(수위 높음)가 불가능한 분들은 여주인공으로 지원하실 수 없다'고 명시돼 있었다. 한지은은 그럼에도 김수현이라는 이름 하나만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지은은 "선택했으면 후회하지 않는 성격이다. 쉽지 않았다. 마약 파티 뒤 베드신, 김수현과 베드신, 상의도 하고 고민도 나누고 싶었지만 그럴 상황이 아니었다. 속상했다. 후회는 하지 않으려 했지만 한동안 후유증이 상당했다"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한지은이 노출신과 베드신 외 촬영한 다른 장면들은 영화 최종본에서 대부분 통편집됐다. 이후 한지은이 출연한 영화 '창궐' 김성훈 감독은 한지은에게 "''리얼'을 봤다. 네가 소비된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은은 "처음으로 배려받는 주요 배역을 맡았더니 스스로 위축돼 어색했다. '리얼'에서 받은 상처가 다 씻기지 않은 채 촬영에 들어가 힘들었다. 그때 받은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았다"면서도 "'창궐'을 통해 조금씩 회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수현과는 서로 베드신이 처음이다 보니 배려는 크게 해줬지만 의지할 수 없었다"며 "반면 '창궐'의 현빈은 말수는 적었지만 묵묵히 배려해 줘서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2017년 개봉한 '리얼'은 아시아 최대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당시 설리의 파격적인 노출신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대중과 평단의 혹평을 받으며 관객수 47만 명에 그쳤다.

최근 설리 친오빠 A씨가 설리가 촬영 당시 베드신을 강요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1일 오전 기준 넷플릭스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영화'에서는 2위를 기록하며 역주행 중이다.

A씨는 설리와 김수현의 베드신이 원래 대본에 구체화 되지 않았다는 내용을 장례식장에서 스태프들과 배우들 증언으로 알게 됐다며, 촬영 당시 나체신에 대한 대역 배우가 있었음에도 대역을 쓰지 않고 설리를 설득해 베드신과 나체신을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도 김수현 측에 공식 입장을 요구했으나, 김수현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그램엔터테인먼트 제공,CJ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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