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한한령' 해제 기대…SBS, 中 불법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집중 단속
입력 2025. 04.03. 10:02:59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SBS가 중국의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에 나섰다. 한한령 해제와 중국시장 개방을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 중 하나다.

3일 SBS는 홍콩에 서버를 둔 불법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라오왕칸쥐’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형사처벌과 함께 사이트를 폐쇄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SBS는 지난해 5월 한국 콘텐츠를 무단 서비스하는 '라오왕칸쥐'의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해 중국 난통시공안국직속분국, 한국저작권위원회 중국사무소와 협력하여 운영자를 형사입건하고 최근 중국 법원으로부터 사이트폐쇄, 징역1년 8개월 집행유예2년과 함께 벌금형 선고를 받아냈다.

'라오왕칸쥐’는 홍콩에 서버를 두고 유료 회원제 운영 방식을 통해 불법 수익을 취득한 불법사이트이다. 해당 사이트 운영자는 한국에서 방영중인 콘텐츠를 업로드하여 작품의 일부를 시청할 수 있게 한뒤 유료 회원가입하는 이용자에게만 따로 전체 영상이 담겨있는 클라우드 링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불법적인 서비스 행위를 벌였다.

이 사이트는 SBS 인기 드라마 7인의탈출, 낭만닥터 김사부, 모범택시, 악귀 등 다수의 콘텐츠를 불법으로 유통해 부당 수익을 올린바 있다.



앞서 SBS는 지난해 5월 중국 현지에 서버를 둔 불법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3개를 폐쇄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당시 SBS는 한국 콘텐츠를 무단 서비스하는 '환타TV'의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해 중국 수사당국과 협력하여 형사단속을 진행한 결과, 서버압류 조치후 '환타TV'와 '이태원TV', '콜라TV' 까지 3개 사이트를 잇달아 폐쇄시켰다.

'환타TV'는 중국에 서버를 두고 한국방송콘텐츠를 무단으로 제공하여 광고 수익을 챙기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다. 해당 사이트는 한국에서 방영중인 콘텐츠를 24시간내 업로드하여 이용자들이 해당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불법적으로 서비스하는 행위를 벌였다. 이는 2023년 4월 국내에서 이슈가 된 '누누티비'와 같이 해외에 서버를 두고 IP 및 URL을 지속적으로 변경하며 단속을 회피하는 대표적인 침해유형이다.

현재 '환타TV'를 포함한 3개 사이트는 모두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이며 해당 서버도 모두 폐쇄조치 되었다.

이 가운데 중국이 지난해 11월 한국을 무비자 대상국으로 지정하는 한편, 지난 2월과 3월 트와이스, 아이브 팬사인회가 이뤄져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BS는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한한령의 해제와 중국 시장 개방을 대비하여 중국 내 불법 사이트 단속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하며 “이번 사례가 단발적인 성공사례로 남지 않기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해당 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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