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선고의 날…'맹꽁아'→'금쪽' 예능·드라마 줄줄이 결방
입력 2025. 04.04. 09:07:28

금쪽같은 내 새끼-하트페어링-바니와 오빠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로 방송가가 특보 체제에 돌입했다.

4일 각 방송사는 뉴스 특보를 통해 탄핵 선고 이후의 정국을 다룰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 방송사 주요 예능, 드라마가 결방된다.

KBS1는 이날 '아침마당'을 단축 방송하고 오전 9시부터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이에 따라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가 결방한다. 다만 KBS2 '뮤직뱅크' '신데렐라 게임' '신상출시 편스토랑'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등은 정상 방송된다.

SBS는 금토드라마 '보물섬' 13회를 제외한 모든 방송을 결방하고 오전 7시 40분부터 계속해서 뉴스특보를 내보낸다.

MBC의 금요일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방송되는 건 '나 혼자 산다' 뿐이다. 그 외에는 뉴스 특보와 '특집 100분토론'이 편성되어 있는 상태다.

특히 MBC는 이날 첫 방송 예정이던 '바니와 오빠들' 첫 방송을 한 주 미뤘다. MBC 측은 지난 3일 "오는 4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은 특보 편성으로 인해 11일 첫 방송으로 편성 변경됐다"고 알렸다.

종합편성채널도 일사불란 편성을 변경했다. 채널 A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되는 '금쪽같은 내 새끼'와 '하트 페어링'이 결방하고, 뉴스특보가 전파를 탄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한다. 헌법재판소가 탄핵소추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파면되고, 기각·각하할 경우 즉시 직무에 복귀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각 방송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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