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전현무→손담비, 너도나도 '지브리 열풍'…저작권 논란도 활활
- 입력 2025. 04.04. 11:53:37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챗 GPT로 생성한 '지브리 풍' 프사 열풍이 불고 있다. 전현무 등 많은 스타들도 이에 동참한 가운데, 저작권 논란이 번지고 있다.
전현무-이지혜-손담비
Open AI는 지난달 25일 '챗 GPT-4o 이미지 생성' 모델을 출시했다. 이후 자신의 사진을 애니메이션 화풍으로 바꿔 공유하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저작권 침해 논란이 화두에 올랐다. 현재 특정 화풍은 '아이디어'로 간주돼 저작권 인정을 받지 못하지만, 캐릭터 등 구체적인 표현을 구현할 때 저작권 침해가 인정될 수 있기 때문.
실제로 창작자들의 반발은 거세다. 지난 1일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원피스' 이시타니 메구미 감독은 "지브리의 이름을 더럽히다니,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법적 조치를 취하고 싶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싸구려 취급을 받는다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고 분노하기도 했다.
다만 지브리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지브리 공동 설립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2016년 NHK 다큐멘터리에서 AI 그림을 비판한 발언도 재조명되면서 비판 여론은 커지고 있다.
당시 그는 AI 그림이 "인간의 삶에 대한 모욕"이라며 "AI를 다루는 이들이 고통이나 감정에 대한 이해 없이 작업을 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