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종차별 논란' 키스오브라이프, 재차 사과 "실망 드려 죄송"
- 입력 2025. 04.06. 16:37:26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가 인종차별 논란에 직접 사과했다.
키스오브라이프
6일 키스오브라이프는 공식 계정에 네 명의 멤버가 영문으로 작성한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에는 "큰 실망을 안겨드린 콘텐츠를 업로드한 것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더 일찍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이제서야 말씀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끝으로 키스오브라이프는 "저희의 사명은 언제나 음악을 통해 자신감과 사랑을 전하는 거다. 진심으로 후회하며, 팬분들께 고통과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2일 키스오브라이프는 멤버 쥴리의 생일을 맞아 자체 라이브 방송일 진행했다.
영상 속 멤버 전원은 흑인 힙합 스타일링을 한 채 등장, 흑인 말투를 따라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네티즌들은 인종 차별을 지적했고, 논란이 일었다.
소속사 S2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콘텐츠는 안내된 바와 같이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을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저희는 이 문화를 존중하는 의미로 그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했다"면서 "그러나 결과적으로 특정 인종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현재 해당 콘텐츠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