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지X이진욱 ‘실연당한 사람들을~’, 크랭크업…올 겨울 개봉 목표
- 입력 2025. 04.07. 11:25:0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감독 임선애)이 크랭크업했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지난해 12월 말 촬영을 시작으로 약 3개월의 시간동안 배우 수지, 이진욱, 유지태, 금새록의 현실적인 사랑과 실연에 대한 깊은 감성들을 겨울 분위기에 어떻게 녹여냈을 지 기대를 모은다.
이번 영화에서 사강 역을 맡은 수지는 항공사 기장 정수(유지태)와의 사랑과 이별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좋은 감독님과 배우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다. 원작 소설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영화화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묘한 감회를 느꼈다. 그리고 제가 사강을 연기하며 위로 받았던 순간들처럼, 관객분들도 이 영화를 통해 따뜻한 위로를 얻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컨설턴트강사 지훈 역을 맡은 이진욱은 장기연애를 통해 현정(금새록)과 오래된 연인들의 현실적인 사랑과 헤어짐에 대해 묵직하고 깊이 있는 연기로 로맨스장인의 여력을 다시 한번 선보였다. 그는 “촬영을 무사히 마쳐서 기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컸다. 좋은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촬영 내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지훈을 연기하며 이별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려 노력한 만큼 관객들에게도 영화를 보고 따뜻한 공감과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영화 ‘69세’ ‘세기말의 사랑’으로 남다른 시선과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임선애 감독 역시 “좋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노력과 고민 덕분에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 분들에게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남은 후반작업까지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2025년 개봉목표작인 영화 ‘왕을 찾아서’(가제, 원신연 감독) ‘인터뷰’(조영준 감독)로 임선애 감독과는 두번째 작품을 함께한 위드에이스튜디오(대표 이성진)가 제작을 담당했고, 매니지먼트 숲(대표 김장균)이 이번 영화에 기획단계부터 제작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영화투자제작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종합미디어콘텐츠제작사 위지윅스튜디오(대표 조성완)가 이번 영화에 공동제작을 함께하며 탄탄한 제작진의 구성으로 협력한다.
2025년도 하반기 겨울 극장개봉을 목표로 후반작업에 나선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위드에이스튜디오, 위지윅스튜디오, 매니지먼트 숲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