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김수현 눈물의 기자회견에도…‘굿데이’, 흰 선으로 통편집
입력 2025. 04.07. 13:11:48

'굿데이' 김수현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흔적 없이 사라졌다. 배우 김수현의 ‘굿데이’ 분량이 통편집됐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에서는 모든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여 굿데이 총회를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총회에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조세호,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 황정민, 이수혁, 임시완, 정해인, 황광희, 기안84, 홍진경, 김고은, 안성재, 세븐틴 유닛 부석순, 에스파, CL 등이 참석했다.

출연자들의 애장품 경매에 이어 단체곡이 공개됐다. 1988년 발매된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가 선정된 것. 이후 지드래곤,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88즈’와 코드 쿤스트, 조세호는 단체곡 녹음을 진행했다.

김수현은 해당 방송분을 촬영했으나, 통편집됐다. 앞서 제작진은 “출연자 논란의 위중함을 인지하고, 시청자 반응을 우선으로 살피며 제작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제작진은 김수현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다.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현재 김수현은 지난 2월 세상을 떠난 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15세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에 교제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고인이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의 소속사가 고인의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와 김새론 유족 측이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 재구성본에 대해 “조작됐다”라며 감정서를 공개했다. 그는 “2016년에 있는 카톡들에 있는 발언을 증거로 저에게 ‘소아성애자’ ‘미성년자 그루밍’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 그러나 2016년 카톡과 2018년 카톡에서 고인과 대화 하고 있는 인물들은 서로 다른 사람”이라고 말하며 ‘저자 동일인 식별 분석 결과’ 내용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유족과 성명불상자인 이모, 가세연 김세의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눈물의 기자회견에도 ‘굿데이’ 측은 김수현 지우기에 열중이다. ‘굿데이’ 제작진은 화면 중간에 하얀 선을 삽입, 분할 화면으로 김수현의 모습을 지워내기도. ‘88즈’ 녹음 또한 김수현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게 편집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MBC '굿데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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