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 서경덕 교수와 함께 한국 역사 안내서 기증…14년째 선행
- 입력 2025. 04.08. 09:43:05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 역사 안내서를 기증한다.
송혜교
서경덕 교수는 8일 SNS를 통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송혜교와 함께 미국 자치령 북마리아나 제도의 사이판 및 티니안 섬에 한국 역사 안내서를 기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군사기지가 있었던 티니안에는 한국인 징용자가 많았다. 티니안에서 일본군에게 학살당하거나 자살을 강요당해 희생된 한국인만 5천여 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일본인이 첫째고, 오키나와 지역민이 둘째고, 차모로족이 셋째고, 돼지가 넷째인데 그 돼지는 조선인이다’라는 말이 있었다고 한다"며 "정말 참담한 이야기"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서 교수는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우리 국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방문이 해외에 있는 역사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