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부자·이정현·박찬일 ‘한국인의 밥상’ 700회 특별 출연[공식]
- 입력 2025. 04.08. 12:18:59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강부자, 이정현, 박찬일이 최수종과 함께 따뜻한 봄날의 밥상을 차린다.
한국인의 밥상
8일 KBS 측은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1 ‘한국인의 밥상’ 700회 특집에는 새로운 프리젠터 최수종의 첫 등장과 함께 국민 엄마 강부자와 요리하는 배우 이정현 그리고 글 쓰는 요리사 박찬일 셰프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냉이향 가득한 들판과 봄볕이 내려앉은 옛 시골집 마당을 배경으로, 강부자, 이정현이 최수종과 마치 한 가족처럼 앉아 정겨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최수종이 직접 음식을 강부자에게 먹여주는 다정한 모자 사이 같은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고, 이정현과는 과거 드라마 ‘야망의 전설’ 속 오누이로 함께했던 특별한 인연을 다시 떠올리며 시골길을 나란히 걷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강부자, 이정현, 박찬일 세 게스트는 각자의 시선으로 지켜봐 온 ’한국인의 밥상’을 향한 따스한 애정과 최불암이 남긴 발자취에 대한 진심 어린 존경의 마음을 전했고, 바통을 이어받은 최수종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부자는 “최불암 선생님은 그 표정 하나, 몸짓 하나만으로도 음식을 더욱 맛있게 보이게 만드는 특별한 힘이 있는 분이었어요. 그런 매력이 있었기에 ‘한국인의 밥상’이 14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아닐까요”라며 지난 시간을 추억했다.
이정현은 “최수종 선배가 이으신다는 말을 듣고, 선배의 따뜻한 목소리로 '한국인의 밥상'을 잘 이끌어가실 거라 생각했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한국인의 밥상’의 찐 애청자임을 밝힌 박찬일 셰프는 “전문 요리사들도 새로운 레시피를 참고하거나, 지역의 향토 음식을 공부할 때 ‘한국인의 밥상’에 많은 도움을 받는다”면서 “700회까지 이어져 온 ‘한국인의 밥상’은 그 자체가 소중한 기록이자 유산”이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한국인의 밥상’ 700회는 오는 10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한국인의 밥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