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블랙핑크 콘서트, 역대 최고가 찍었다…'블링크석' 27만원
입력 2025. 04.08. 15:25:38

블랙핑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블랙핑크 월드투어 티켓 오픈 일정이 공개된 가운데, 초고가 티켓 가격이 화제다.

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2025 월드투어 고양 공연 티켓 오픈 일정을 공개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7월 5일과 6일 양일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으로 블랙핑크는 K팝 걸그룹 최초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단독 입성이라는 유의미한 기록을 세운다.

티켓오픈 일정은 오는 5월 8일 오후 8시부터 1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블링크 멤버십 가입자 대상으로 한 선예매가 진행된다. 일반 예매는 일주일 뒤인 오는 5월 1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반가운 콘서트 소식과 함께 초고가 티켓값으로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이번 공연 최고가 좌석인 '블링크석'은 27만 5000원으로, 역대 K팝 티켓 중에서도 초고가에 해당한다. 가장 저렴한 B석은 13만 2000원이다.

구체적인 좌석 배치도와 참여 이벤트 등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지만, 2022년 '본 핑크(BORN PINK)' 콘서트로 미루어 보았을 때, '블링크석' 티켓에는 사운드 체크 관람과 스페셜 굿즈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을 접한 팬들은 지나치게 비싸다는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선예매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별도 가입비를 내고 멤버십 가입을 해야 한다며, 사실상 30만 원짜리 티켓이라는 지적이다.

일각에서는 '본 핑크' 콘서트 당시 이미 최고가 26만 원을 호가했다며 비싸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지난달 제니의 단독 공연이 남긴 아쉬움이 남아있는 분위기다.

지난달 제니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솔로 정규앨범 '루비(RUBY)' 발매 기념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쇼케이스처럼 진행됐으나 콘서트 가격과 맞먹는 22만원이라는 높은 티켓값, 그에 비해 짧은 70분 러닝타임, 시작 지연 등 만족스럽지 못한 공연으로 질타를 맞은 바 있다. 이에 블랙핑크 콘서트도 티켓값 대비 러닝타임이 짧을지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이러한 가운데, 블랙핑크는 27만 원이라는 역대급 티켓값으로 다시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과연 블랙핑크가 '돈값'하는 공연을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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