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니보틀, ‘위고비’ 맞고 턱선 찾았다 “뒷광고 아냐…억울”
- 입력 2025. 04.08. 21:37:46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이 체중 감량 근황을 전했다.
빠니보틀
유튜버 곽튜브는 지난 7일 자신의유튜브 채널에 ‘5번째 고도비만인 남자의 최후의 다이어트’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곽튜브는 ENA 예능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3’ 제작발표회 대기실 현장을 담던 중 빠니보틀과 마주쳤다.
이에 빠니보틀은 “너도 위고비를 맞아라. 내가 그걸 맞아서 살을 뺐다고 하면 사람들은 뒷광고 하냐고 욕을 하는데 좀 억울하다”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어울한 게 밥을 남기면 남기는 이유를 설명해야 하다”라며 “위고비를 맞아서 밥을 못 먹는 건데 사람들이 왜 계속 그걸 얘기하냐면서 뒷광고라고 하니 억울하다. 그래서 이제는 얘기를 좀 안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빠니보틀은 지난 1월 위고비 처방 사실을 밝힌 바.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위고비를 맞고 알게 된 것”이라며 “난 조금만 먹어도 살찌는 체질인 줄 알았는데 그냥 많이 먹었던 것”이라고 고백했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에서 개발한 비만 치료제다. 이 약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로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되면서 비만 치료제로도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본격 출시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위고비를 복용한 비만 환자는 평균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경험했다. 다만 위고비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이거나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동반 질환이 1개 이상일 때만 처방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울렁거림, 구토, 두통, 설사, 변비 등이 있다. 심한 경우, 중증 탈수와 급성 콩팥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