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분 토론’ 21대 대통령 선거, 앞으로 주요 변수는?
- 입력 2025. 04.08. 23:30:0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초단기 승부가 될 이번 대선에서 각 당의 준비 상황을 짚어보고 앞으로 주요 변수를 전망해 본다.
'100분 토론'
8일 오후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이 출연한다.
정치권의 시선이 조기대선을 향한 사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통령 몫의 헌법재판관 2명을 전격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권한대행이 대통령의 인사권을 적극 행사한 건 월권이라며 권한쟁의와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기로 했다.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도 공식적으로 승복 입장을 내지 않았던 윤 전 대통령은 지지층을 향해선 “늘 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불소추 특권을 잃고 ‘피의자 윤석열’로 감당해야 할 여러 재판과 수사는 그를 더 옥죄일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선 윤 전 대통령과 거리두기를 놓고 의원들 간 온도차가 뚜렷하다. 탄핵 찬성파 의원을 향한 압박도 공공연히 감지된다. ‘탄핵의 강’ 앞에서 “분열은 자멸”이라는 지도부의 독려는 공허한 상황. 구심점이 약화된 사이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설 주자만 10여 명 이상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재명 독주’ 체제의 민주당에서도 잠룡들의 출마 선언은 잇따르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던진 개헌론에 이재명 대표가 “내란 종식이 먼저”라며 선을 그었지만, 다른 예비 주자들과 비명계 의원들이 개헌을 연결고리로 뭉치는 듯한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100분 토론’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3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