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보아와의 취중 라방 사과 "박나래에게 미안하고 고마워"
입력 2025. 04.09. 07:03:33

전현무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가수 보아와 진행한 취중 라이브 방송에 대해 사과했다.

전현무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토요일 인스타 라이브 방송과 관련한 저의 공식적인 사과가 늦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라이브 중 공연히 언급된 (박)나래에게는 방송 직후 바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쾌했을 상황에도 너그럽게 이해해 준 나래에게 다시 한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또 그전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모두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다"며 "이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친한 사람일수록 더 배려하고 더 아끼겠다. 반성하겠다"고 거듭 사과를 전했다.

전날 보아도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지난 5일 SNS 라이브에서 보여드렸던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먼저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보아는 "부족한 저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번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줄 수 있는 무게감을 잊지 않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보아와 전현무는 지난 5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술에 취한 듯 붉어진 얼굴로 과감한 스킨십과 함께 대화를 주고받았고, 한 네티즌이 전현무와 박나래의 열애설에 대해 묻자 보아는 "안 사귈 것 같다. 오빠(전현무)가 아깝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가 "괜찮겠냐"라고 묻자 보아는 "상관없다"라고 했다. 결국 매니저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전현무는 "지금 회사가 뒤집혔다. 이사님(보아)이 술 취한 얘기를 하셔서"라며 급하게 방송을 종료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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