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버닝썬' 남편 품고 복귀한 박한별…둘째 아들 공개까지 '갑론을박ing'
- 입력 2025. 04.09. 10:45:42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배우 박한별이 둘째 아들을 방송 최초 공개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다만 여전히 그의 복귀를 둔 시선이 고지만은 않은 모양새다.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이른바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이기 때문이다.
박한별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박한별과 그의 아버지가 함께하는 제주도 일상이 공개됐다.
이후 박한별의 둘째 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박한별 아버지는 "딸 어릴 때와 손자 모습이 많이 닮았다"고 말했고, 실제 공개된 박한별의 어린 시절 모습과 똑 닮아 눈길을 끌었다. 본인 어릴 적 사진을 본 박한별은 "저도 순간 아들 사진인 줄 알았다"며 놀랐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남편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한별이 방송에서 가족을 노출시키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것.
박한별은 2017년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유인석 전 대표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버닝썬 사태 핵심 인물로 지목받았다.
승리와 회삿돈 횡령, 성매매 알선 등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유 전 대표는 혐의를 인정했고, 이듬해 12월 업무상 횡령과 성매매 알선·식품위생법 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징역 1년 8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한별은 "모든 논란들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겠다"며 "저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한 아이의 엄마로서, 한 사람의 아내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남편의 논란으로 연예계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박한별은 제주도에서 카페를 운영해 왔다. 이후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해 대인기피증, 우울증까지 겪었지만, 아이들을 위해 가정을 지켰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러한 박한별의 복귀를 두고 "굳이 방송에 나와서 피해자들에게 상처를", "아들 방송 노출은 좀 아닌 듯", "연좌제는 그만해야 한다" 등 여전히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