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출신 타오, 생리대 시장 진출 선언 "깨끗하고 안전할 것"
입력 2025. 04.09. 11:31:03

타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엑소 출신 타오가 여성 위생용품인 생리대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타오는 지난 6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생리대 재탕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정말 역겹다. 기업들이 이익을 위해 여성들의 건강을 희생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생리대 공장을 세워 24시간 생산 과정을 생중계하겠다"며 "원자재 조달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에 걸쳐 대중의 감독을 받겠다"고 밝혔다. 또한 타오는 몇 달 전부터 생리대 공급 업체와 접촉을 시작했다고 알리며 "제가 생산하는 생리대 제품은 절대적으로 깨끗하고 안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관영 중국중앙TV(CCTV)는 지난달 15일(현지시각)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생리대 등을 판매하는 한 업체의 실태를 폭로했다. 동부 산둥성 지닝시 한 폐기물 재활용업체가 불량 판정을 받아 폐기 대상인 생리대와 기저귀를 위생용품 업체들에서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사들인 뒤 재판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재판매하지 못할 수준의 용품들은 2차 가공을 거쳐 일회용 위생용품 제조업체에 다시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30배의 폭리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타오는 2012년 SM엔터테인먼트에서 EXO-M으로 데뷔했으며 2015년 팀을 무단 이탈하며 탈퇴했다.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냈지만 2018년 항소심에서도 패소가 최종 확정됐고, 현재는 중국에서 활동 중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