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위클리] 홍상수♥김민희 득남→박나래 금품 도난 피해→김부선·김흥국 불륜설
입력 2025. 04.11. 15:02:59

이슈위클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이번 주도 연예계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 사고들이 발생했다. 한 주간 화두에 올랐던 뜨거운 이슈들은 어떤 게 있을까. 한 주간(4월 5일~4월 11일) 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다양한 소식들을 되짚어봤다.

◆ 더본코리아, 연이은 구설수…'술자리 면접' 논란까지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가 '빽햄', '농지법 위반' 등 논란에 이어 '술자리 면접'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은 더본코리아의 부장 A씨가 면접을 가장해 여성 지원자를 술자리에 불렀다는 제보를 보도했다.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충남 예산군 '예산상설시장'의 2차 점주 모집에 지원한 제보자는 서류 접수 후 정식 면접을 본 뒤 결과를 기다리던 중, 더본코리아 소속 A 부장으로부터 "2차 면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는 연락을 받고 술자리에 참석했다. 부장이 직접 부른 자리였기에 거절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A씨는 여성 지원자가 "술을 잘 못 먹는다"고 하자, "술을 잘 드시게 생겼는데 못 드시냐"고 했다. 그러면서 대뜸 백종원 대표의 영상을 보여주며 "제가 이렇게 뵙게 해드린다. 대표님"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전권으로 잘못을 한 직원이 잘리지 않았다며, 본인이 '특혜'를 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더불어 "남자친구 없냐. 있으면 안 되는데"라고 말하는 사적인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제보자는 최종 합격 점주들과의 자리에서 A씨가 불쾌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피해자가 이를 거부하자, 이후 메뉴 변경 강요, 좋은 입지의 점포 위치 변경 등 영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매출 부진과 부채로 점포를 접었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더본코리아 측은 "해당 직원은 즉시 업무 배제 조치를 시켰다"며 "현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 위법 사실이 없는지 외부 조사기관을 통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 '10년 불륜' 김민희♥홍상수, 득남

10년째 불륜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최근 아들을 품에 안았다.

영화계에 따르면 김민희는 최근 홍 감독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출산, 하남시 소재 산후조리원에서 산후조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월 김민희는 지난해 여름 홍 감독의 아이를 자연임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경기도 하남시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은 산부인과에 방문해 임신 확인부터 검사, 검진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월에는 홍상수 감독과 베를린영화제를 위해 독일로 출국하며 만삭인 모습이 포착된 바 있었다.

김민희와 홍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 관계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홍 감독은 지난 1985년 미국 유학 시절 만난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이 있는 유부남이다. 홍 감독은 지난 2016년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기각됐고, 아직까지 법적으로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득남 소식이 전해지면서 아들의 호적, 재산 상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민희가 출산한 아들은 홍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올리거나, 김민희가 단독으로 자기 호적에 올릴 수 있다.

다만 홍 감독이 아들을 자신의 호적에 올리기 위해서는 '인지' 절차를 거쳐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지가 완료되면 아이의 가족관계증명서에는 김민희와 홍 감독이 각각 어머니와 아버지로 기재되지만, 홍 감독의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로 별도 표시된다.

법조계에서는 두 사람이 혼인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어머니인 김민희가 단독으로 출생신고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또한 재산 상속 가능성과 관련해서도 혼외자도 자녀와 동일한 권리를 갖는 바, 아들 역시 상속에 있어 같은 권리를 지닐 것이라 보고 있다.

◆ '버닝썬' 남편 품고 복귀한 박한별, 갑론을박ing

배우 박한별이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남편을 품고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가운데, 싸늘한 여론이 계속되고 있다.

박한별은 지난 8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제주도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한별의 부친과 둘째 아들이 공개됐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남편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박한별이 방송에서 가족을 노출시키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결국 TV조선 측은 유튜브에 업로드했던 '아빠하고 나하고' 박한별 편의 영상 댓글창을 비활성화했다. TV조선 측은 "출연자 보호를 위해 댓글 창을 비활성화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더보기란에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박한별은 2017년 전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유 전 대표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했다는 의혹에 휩싸였고, 업무상 횡령과 성매매 알선·식품위생법 위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 박나래, 취중 라방 소환→금품 도난 피해

방송인 박나래가 연이은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발단은 지난 5일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가 함께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었다. 두 사람은 술에 취한 듯한 모습으로 과감한 스킨십과 함께 대화를 이어갔다.

한 네티즌이 전현무와 박나래의 열애설에 대해 묻자 보아는 "안 사귈 것 같다. 오빠(전현무)가 아깝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가 "괜찮겠냐"라고 묻자 보아는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결국 매니저에게 전화가 걸려 왔고, 전현무는 황급히 방송을 종료했다.

취중 라이브 방송에 보아 팬들은 물론, 박나래의 팬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자리에 없는 사람을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있냐는 지적이 이어진 것.

논란이 커지자 보아는 지난 7일 경솔한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먼저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전현무도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 상대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를 방송으로 언급한 점, 또 그전에 취중 상태에서 경솔하게 라이브를 진행한 점 등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또한 박나래는 최근 자택에 도둑이 들어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지난 7일 금품 도난을 인지한 박나래는 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이 사실을 신고했다고.

집에서 사라진 물건과 금액은 정확히 파악이 어려운 상태지만 절도범은 귀금속, 가방 등 수천만 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도난 시점, 규모 등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 이후 알 수 있을 전망이다. 경찰은 박나래 집에 외부 침입 흔적은 없어 내부 소행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파로 박나래는 지난 8일 참여 예정이었던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불참했다.

◆ 소녀시대 써니, 삼촌 이수만 품으로

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삼촌 이수만이 설립한 A2O엔터테인먼트(이하 A2O엔터)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A2O 연습생 'A2O 여름 트레이닝 캠프 2024'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써니는 밝은 표정으로 녹음실에서 연습생들의 녹음을 지켜봤다.

영상이 공개된 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써니가 삼촌인 이수만 프로듀서의 소속사에 합류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A2O엔터는 공식입장을 통해 "써니는 최근 A2O Entertainment와 계약을 마쳤다"고 알렸다. 다만 가수로서 계약이 아닌 프로듀서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써니는 현재 유영진 프로듀서 지도하에 프로듀싱 훈련 중이며, A2O엔터 연습생들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디자인하고 심리적 케어, 영상 콘텐츠, 스타일링, 안무지도까지 해주고 있다.

한편, 써니는 이수만 프로듀서의 형이자 그룹 슈가를 프로듀싱한 스타월드 대표 이수영의 막내딸이다. SM엔터테인먼트에 이어 A2O엔터에 합류하며, 또 다시 삼촌 이수만과 동행을 택한 써니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 임창정, '10억 먹튀 논란'에도 콘서트 강행

'주가 조작' 혐의를 벗은 임창정이 '10억 먹튀'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콘서트를 강행한다.

임창정은 11일 SNS에 "노래로, 연기로, 웃음으로 큰 사랑을 받은 지 벌써 30년이 됐다. 무대가 늘 그립고, 여러분 앞에 서는 그 마음 하나로 다시 준비 중이다"라는 글과 함께 오는 5월 개최하는 콘서트 포스터를 게재했다.

임창정은 지난해 6월 주가 조작 사건과 관련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활동 재개 신호탄으로 데뷔 30주년 콘서트를 택했으나 공연 기획사와 분쟁에 휩싸인 상황이다.

앞서 임창정의 콘서트 기획을 담당한 제이지스타는 2020년 3월 전국투어 콘서트 계약을 체결 후 2021년 11월까지 6차례에 걸쳐 14억 8000만원의 개런티를 선지급했다.

그러나 임창정이 방역 수칙을 위반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전국투어 콘서트는 연기됐고, 제이지스타는 대관 취소 위약금, 페널티 등 손실을 감수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임창정 역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자신의 콘서트 판권을 평생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혀 구두로 합의했다.

임창정은 2023년 전국투어 콘서트 12회차 공연을 남겨두고, 새로운 투자자와 함께 공연을 진행하고 싶다며 구두 합의를 파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공연 및 프로젝트 앨범 제작비 등 10억 원 상당의 손해액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반면 임창정 측은 미반환 개런티에는 지연이자, 미래 기대 수익 등이 포함된 금액으로 실제 채무 액수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또한 변제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고 해명했다.

◆ 김부선·김흥국 불륜설…정면 반박→법적 대응

배우 김부선과 가수 김흥국이 불륜설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부선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 커뮤니티를 통해 "법률 상담을 받고 왔으며, 자료를 준비해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부선은 "김흥국 선배와 손 한 번 잡은 적 없다"며 "불륜설을 퍼뜨린 범죄자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것 같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저는 김흥국 선배 전화번호도 모른다.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을 한 범죄자는 꼭 법정에 세워 민낯을 공개하도록 하겠다"라며 "자다 벼락 맞았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김흥국 역시 같은 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불륜설을 이날 처음 들었다. 당황스럽다. 김부선과는 연락도 한 적이 없다"라고 비난했다.

이번 사건은 한 누리꾼이 김부선의 유튜브 채널 댓글에 김흥국과의 불륜설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이에 두 사람은 즉각 반박하며 불륜설을 퍼뜨린 악플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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