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브어나이스데이’, 페스티벌 하루 앞두고 취소 “강풍 예보 우려” [공식]
입력 2025. 04.11. 16:38:31

'해브어나이스데이'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음악 페스티벌 ‘해브어나이스데이’가 공연을 하루 앞두고 취소됐다.

주최사 민트페이퍼 측은 11실 공식 SNS에 “12-13일 예정되어 있던 공연은 갑작스러운 강풍 예보로 인해 부득이하게 전면 취소됐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소형 태풍에 준하는 강한 바람이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전역에 주말 내내 예고되어 있다”면서 “특히 상상플랫폼은 바다에 인접해 있는 만큼 평소에도 다른 지역에 비해 바람이 더 거센 곳이기에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시되는 야외 행사에서 낙하물 사고를 비롯한 돌발적인 상황에 심한 우려를 가질 수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조를 득해야 하는 관할 지역의 관계 부처에서도 강풍 예보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끝에 아쉽지만 해브어나이스데이의 취소를 긴급하게 결정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오랫동안 기다리신 관객분들과 아티스트의 성원을 생각해 실내로의 이동과 일정 연기 여부도 논의했으나 행사일이 임박해 벌어진 급작스러운 예보이기에 실내로의 이동은 행정 허가와 더불어 기간적인 준비가 불가하고, 24팀의 아티스트 일정을 조율한다는 것 역시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에 부득이하게 취소를 결정하게 된 점 또한 양해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오는 12일, 13일 양일간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개최를 알린 ‘Have A Nice Day #11’(해브어나이스데이)에는 로이킴, 폴킴, 멜로망스, 엔플라잉, 스텔라장, 오월오일, 하동균, 황가람, 범진, 민서, 하현상, 소란, 10CM, 홍이삭, 소수빈, 정세운, 구원찬, 우예린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수도권 지역에 강한 비바람이 예고돼 취소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민트페이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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