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나래, 대인배 면모…'라방 논란' 전현무 사과에 "다 이해해"('나혼산')
- 입력 2025. 04.12. 10:32:52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취중 라방으로 무례를 일으켰던 것에 대한 방송인 전현무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나 혼자 산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전현무의 사과를 쿨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먼저 전현무에게 "오늘 왜 이렇게 얼굴이 핼쑥하냐. 다이어트에 제일 좋은 게 마음고생"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지난 5일 전현무와 가수 보아가 라이브 방송를 켰고, 두 사람은 술에 취한 듯한 모습으로 과감한 스킨십과 함께 대화를 이어갔다. 한 네티즌이 전현무와 박나래의 열애설에 대해 묻자 보아는 "안 사귈 것 같다. 오빠(전현무)가 아깝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가 "괜찮겠냐"라고 묻자 보아는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결국 매니저에게 전화가 걸려 왔고, 전현무는 황급히 방송을 종료했다.
취중 라이브 방송에 이후 자리에 없는 사람을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있냐는 지적이 이어졌고, 결국 보아는 7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올린 사과문을 통해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전현무 역시 지난 9일 SNS에 올린 글에서 "공식적인 사과가 늦었다. 이 일로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친한 사람일수록 더 배려하고 더 아끼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