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 감량' 빠니보틀, 위고비 부작용 경고 "울렁거림 계속돼"
입력 2025. 04.14. 15:52:09

빠니보틀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유튜버 빠니보틀이 비만 치료제 '위고비' 부작용을 경고했다.

14일 빠니보틀은 SNS를 통해 "걱정스러운 마음에 조심히 글 써본다. 어쩌다가 위고비 홍보대사같이 돼버렸는데, 저는 위고비와 어떤 관계도 없고 홍보한 적도 없다"며 "의료 관련 광고법이 얼마나 무서운데 잘못 건들이면 큰일 난다"고 전했다.

이어 "근래 들어 제 주변 지인분들 중에서 위고비를 맞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무기력증, 구토감, 우울증 등이 있다고 한다. 저도 속 울렁거림 증상이 계속되고 있다. 약에 대한 처방은 병원에서 의사 선생님에게 자세히 상담받고 진행하자"라고 당부했다.

앞서 빠니보틀은 곽튜브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위고비를 맞고 10kg을 감량했다고 털어놨다.

위고비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에서 개발한 비만 치료제다. 이 약은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로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되면서 비만 치료제로도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본격 출시됐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위고비를 복용한 비만 환자는 평균 약 15%의 체중 감량 효과를 경험했다. 다만 위고비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이거나 BMI 27 이상이면서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동반 질환이 1개 이상일 때만 처방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울렁거림, 구토, 두통, 설사, 변비 등이 있다. 심한 경우, 중증 탈수와 급성 콩팥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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