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표절 논란' 이후 3년 만 방송 복귀…'배캠' 스페셜 DJ
입력 2025. 04.15. 10:12:31

유희열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표절 의혹'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유희열이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측은 14일 공식 SNS를 통해 "배철수 DJ의 휴가로 4월18일~21일까지 스페셜 DJ와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희열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 동안 스페셜 DJ를 맡는다. 유희열 외 옥상달빛, 윤도현, 이루마가 스페셜 DJ로 나선다.

유희열의 방송 출연은 2022년 6월 표절 논란 이후 3년 만이다.

앞서 유희열은 소속사 안테나의 브랜드 협업 프로젝트 '생활음악'을 통해 발표한 '아주 사적인 밤'이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와 유사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사카모토 측은 "유사성은 있으나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유희열의 과거 곡들까지 유사 논란에 휘말리며 여론은 악화됐다.

이후 유희열은 "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내 기억 속에 남아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며 "발표 당시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출연 중인 방송에서 하차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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