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박나래·솔비, 절도 피해로 마음 고생한 스타들
입력 2025. 04.15. 11:16:54

솔비 박나래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박나래에 이어 가수 겸 화가 솔비도 절도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주목받고 있다. 피해액이 무려 2억이 넘고, 아직까지 범인을 검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지난 14일 솔비는 채널 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방송 예고편에서 집에 도둑이 든 사실을 고백했다.

예고편에서 솔비가 "거실에 커다란 내 사진이 있었다"고 하자, 가수 브라이언은 "(도둑이) 그걸 가져갔냐"고 물었다. 솔비는 "그건 안 가져갔다"라고 답했고, 코미디언 권혁수는 "귀중품만 딱 챙겨갔네"라고 했다. 솔비는 당시 끝내 도둑을 검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솔비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도둑이 들어 선글라스, 주얼리, 시계까지 총 2억원을 털어갔다"고 얘기한 바 있다. 그는 "선글라스 모으는 걸 되게 좋아했는데 선글라스, 시계, 보석, 다 털어갔다. 자다가도 벌떡 일어난다. 갑자기 억울해지더라"라고 호소한 바 있다.

이어 "이 사건을 계기로 평소 즐겨하던 쇼핑을 끊게 됐다"며 "사람이 열심히 살고, 돈을 열심히 벌어서 명품 사면 그걸 보상이라고 느꼈는데 이렇게 다 없어지니까 무의미하게 느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쇼핑을 안 했다. 도둑맞을 수 없는 건 뭘까 생각하다가 미술관에 다니고, 책을 읽었다. 나의 삶이 완전 좀 바뀌었다. 서점에 가서 책을 보면서도 신기했다. 그렇게 10년이 지나니까 나한테 남는 것들이 많다고 느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앞서 박나래도 지난 8일 용산구 소재 자택에서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도난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범인은 14일 검거됐다.

경찰은 일각에서 불거졌던 ‘내부인 소행’ 의혹에 대해서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절도범 A씨는 박나래와 일면식이 없는 30대 남성으로, 박나래의 집인줄 모르고 외부에서 침입해 범행했다. 또 A씨는 3월 말에도 용산구에서 절도를 저질렀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하던 중 박나래 집에서 금품을 훔친 사람과 동일범이라는 것을 확인해 체포했다.

A씨는 공범 없이 홀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훔친 금품을 장물로 내놓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내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이에 박나래 측은 "수사기관의 신속한 수사 끝에 피의자가 체포돼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하며,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도난 사건 진범이 체포된 이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촬영 스케줄을 소화했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도난 사건은) 따로 더 언급할 거 같진 않다”며 “얘기할수록 계속 와전만 되고 억측만 생겨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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