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호승·원태민→김지온, 웹소설 원작 뮤지컬 '두 낫 디스터브' 캐스팅 공개
- 입력 2025. 04.15. 12:00:56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신작 창작 뮤지컬 '두 낫 디스터브'의 캐스팅 라인업과 메인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두 낫 디스터브
오는 6월 무대에 오르는 '두 낫 디스터브'는 백각기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외부와 단절된 채 오직 회원만 출입할 수 있는 기묘한 호텔 에레보스를 배경으로 원하는 욕망을 이루어주는 신비로운 호텔에 입성한 인물들이 각자의 비밀을 품은 채 벌이는 예측불허의 사건과 얽히고설킨 관계들을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그려낸다.
작품은 원작 소설 특유의 감각적 서사, 잔혹동화와 고전 설화를 연상시키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무대 위에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구현한다. 특히 장르 특유의 깊이 있는 관계성을 바탕으로, 인물 간 감정선과 서스펜스를 중심으로 원작을 재해석해 한층 더 치밀하고 섬세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두 낫 디스터브'는 뮤지컬 '그해 여름', '해적', '미오 프라텔로', '후크' 등 다양한 작품을 기획·제작하며 공연계와 관광 산업을 아우르는 콘텐츠를 선보여온 ㈜콘텐츠플래닝 노재환 대표와 박정인 프로듀서가 공동 총괄을 맡았다.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풍월주'의 이재준 연출, 뮤지컬'광주', 연극 '헤르츠클란'의 안리준 작가, 뮤지컬 '후크' 작곡, 뮤지컬 '미오 프라텔로' 음악감독을 맡은 김희은 작곡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웨스턴 스토리', '라흐헤스트'의 홍유선 안무감독 등 실력파 창작진이 의기투합해 소설 속 판타지 세계를 무대 위로 생생하게 구현할 예정이다.
트라우마를 가지고 학대받다 어머니에게 상속받은 회원권으로 에레보스 호텔에 들어오게 되는 청년 제스 블레이크 역에는 뮤지컬 '배니싱', '아나키스트', '더 라스트맨' 등에 출연한 김지온, 뮤지컬 '난설',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쓰릴 미' 등에 출연한 윤재호, 뮤지컬 '아나키스트'에 이어 두 번째 뮤지컬 도전을 앞둔 그룹 에이스의 강유찬이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배니싱', '종의 기원', '경종수정실록' 등으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온 박규원,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 뮤지컬 '더 픽션', '해적', '미오 프라텔로'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최호승, 뮤지컬 '스파이', 연극 '애나엑스'를 비롯해 다양한 OTT 콘텐츠에서 활약 중인 원태민이 정체가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 카이만 역을 도맡는다.
탄탄한 주연 배우들과 더불어 개성있는 실력파 배우들 또한 다채로운 캐릭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호텔에서 걸작을 완성해 세계적인 작가를 꿈꾸는 이사벨 히튼 역에 장혜민, 이선주, / 제스의 이모이자 상류층 출신으로 독설을 서슴지 않는 리드 백작 부인 역에 김은지, 이유경이 출연한다. 비밀을 간직한 독실한 카톨릭 신자 피터 리버모어 남작 역에 김지훈, 정휘욱, / 호텔 내 ‘꽃병 살인마’ 사건의 진상을 쫓는 사설탐정 패트릭 베이커 역에 이강혁, 김현기가 캐스팅되었다. 특히, 이들은 메인 캐릭터 외에도 1인 2역을 소화하며 극에 더욱 생동감을 더할 예정이다.
뮤지컬 '두 낫 디스터브'는 오는 6월 10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1관에서 개막하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과 티켓링크를 통해 오픈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콘텐츠플래닝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