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치미’ 13주년 맞아 새 단장…김용만·이현이·에녹 3MC 체제→코너 신설
- 입력 2025. 04.15. 17:33:41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동치미’가 새 단장 후 시청자와 만난다.
'동치미'
MBN ‘속풀이쇼-동치미’ 측은 15일 “김용만, 이현이, 에녹이 3MC로 나선다”라고 밝히며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동치미’는 2025년 MBN 개국 30주년을 맞아 13년 만에 대대적 개편에 나선다. 국내 최장수 가족 토크쇼 타이틀을 지키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만큼, 더욱 공감 가는 이야기로 화끈하고 속 시원하게 찾아온다.
공개된 공식 포스터와 티저 속에는 친근하면서도 편안한 진행 실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방송인 김용만과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의 조합에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가수 겸 배우 에녹도 첫 MC 도전에 나선다.
앞서 공개된 30초 분량의 티저에서 결혼 28년 차 김용만과 결혼 14년 차 이현이는 요즘 시대 ‘간 큰 남편’과 트렌디한 ‘요즘 며느리’ 입장을 대신한 솔직담백한 리액션으로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에녹은 유일한 미혼 MC로 합류하는 만큼, “평생 ‘애인 같은 남편’이자 ‘국민 사위’가 되겠다”는 결혼 로망을 드러내며 ‘동치미’에 불어 넣을 신선한 새 바람을 기대케 했다.
배우 김영옥과 김현숙, 개그계 대부 이홍렬,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등이 고정 패널로 함께한다. 현역 최고령 국민 여배우 김영옥의 세월의 노련함이 묻어나는 이야기부터 이들 인생 멘토들의 믿고 보는 매콤한 입담까지, 더욱 신랄하고 거침없는 날 것 그대로의 향연이 펼쳐지며 관전잼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가족 화해 프로젝트-동치미 하우스’ 그 첫 번째 주자로 동치미 터줏대감인 개그맨 최홍림이 지난 30년간 의절했던 형과 함께 출연한다. 깊은 갈등을 겪었던 이들 형제가, 과연 ‘동치미’를 통해 화해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외에도 시청자들의 살아있는 의견을 듣기 위해 현장으로 직접 출동하는 코너, 가장 센 에피소드를 가려내는 토크 토너먼트 코너 등이 준비돼 있다.
‘동치미’는 2012년 11월 첫 방송 이후 각계각층 패널들이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로 시청자들과 소통에 성공, ‘속풀이 명약’ ‘소화제 대신 동치미’ 등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새 단장을 마친 ‘동치미’는 오는 19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