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아오시X"…서예지, 논란 정면돌파 후 거침없는 행보
입력 2025. 04.16. 12:23:42

서예지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서예지가 최근 '가스라이팅', '양다리' 등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정면 돌파한 가운데, 팬들과의 거침없는 소통으로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11일 서예지는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디어 유 버블 계정을 개설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서예지가 팬들과 소통한 대화 내용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서예지는 "못된 말은 무시하라"는 한 팬의 말에 "알겠쪄용"이라며 두 개의 이미지를 공유했다.

해당 사진에는 雅(맑을 '아'), 惡(미워할 '오'), 時(때 '시'), 撥(다스릴 '발')이라는 한자와 '미워하는 마음도 맑게 다스릴 때이다'이라는 뜻풀이가 적혀있다. 서예지는 "못된 말 하면 저거 보낼 거예요"라고 말했다.

또한 서예지는 "(짤) 많아요, 저. 저는 화가 나면 혼자 저런 거 읽는다"라며 埋(묻을 '매'), 逸(편안할 '일'), 至(이를 '지'), 剌(발랄할 '랄')이 합쳐진 '埋逸至刺’(매일지랄)'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욕설처럼 읽히는 발음을 두고 서예지는 "저거 욕 아니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예지는 2013년 시트콤 ‘감자별 2013QR3’로 데뷔해 ‘구해줘’, ‘무법 변호사’,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21년 전 연인이었던 배우 김정현에 대한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학교 폭력, 학력 위조, 스태프들에 대한 갑질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듬해 드라마 '이브'로 복귀하면서 지난해 12월 팬미팅을 여는 등 소통에 나섰으나, 배우 김수현과 김수현의 사촌 형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쳤다는 루머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서예지는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막힌다"라며 "이제 좀 그만 좀 했으면. 저는 그와 그의 형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 제가 이걸 왜 해명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좀 많이 답답하다"라고 토로한 바 있다.

약 3년여의 공백기를 가졌던 서예지는 지난 12일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7'에 출연해 "모든 걸 내려놓고 열심히 하겠다.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 해 재미있게 해보겠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정면 돌파했다. 아울러 “진짜 X팔리는 건 아무 말도 못 하고 조용히 앉아서 X히는 거다. 그게 얼마나 억울한 건데. 나도 많이 당해봤다”라며 심경을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