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07년생이 길거리 흡연?…'오디션 출신' 연습생, 흡연 적발에 소속사 사과
- 입력 2025. 04.16. 13:32:3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2007년생 미성년자인 아이돌 연습생이 길거리 흡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결국 소속사가 "연습생·아티스트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문제"라며 고개를 숙였다.
김정민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아이돌 연습생인 김정민이 길거리에서 흡연을 하며 걸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확산됐다.
청소년 보호법상 미성년자는 만 19세 미만자로 청소년 유해 약물로 규정하고 있는 술, 담배를 구입할 수 없다. 현행법상 담배를 판매한 판매자는 형사처벌을 받게 되지만 미성년자가 흡연한다고 해서 처벌할 수는 없다. 다만 과태료는 14세 이상의 국민이 부과 대상이기 때문에 금연 구역에서 흡연할 시에는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할 수 있다.
이에 네티즌들의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길거리에서 담배 연기를 내뿜는 김정민의 모습에 "미성년자가 길거리에서 흡연이라니", "미성년자에 심지어 아이돌 연습생면서 저렇게 당당하게 담배를 피냐"라며 그를 지적했다. 심지어 "2007년생인데 어떻게 담배를 피우냐"라며 나이를 속인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결국 김정민의 소속사 하이헷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SNS를 통해 "당사 소속 연습생 김정민 군의 논란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 큰 상처와 걱정을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논란을 사전에 방지하지 못한 부분과 관련 사항들의 확인을 위해 빠른 입장 발표를 하지 못한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당사는 이번 사안이 연습생 및 아티스트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 문제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현재 김정민 연습생에 대한 처우를 내부에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향후 아티스트 관리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재차 고개를 숙였다.
한편 하이헷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일 데뷔한 걸그룹 이프아이(ifeye)가 소속된 곳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