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잘 안 풀렸나"…웬디 향한 정승제 발언에 갑론을박
입력 2025. 04.17. 15:54:50

정형돈, 웬디, 정승제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스타 수학강사 정승제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DJ인 그룹 레드벨벳 웬디에게 한 발언에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정승제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개그맨 정형돈과 함께 그룹 XY로 발표한 'LSFT RIGHT' 홍보차 출연했다. .

이날 정형돈은 오랜만에 만난 웬디에 “오랜만에 봤는데 굉장히 어른스러워졌다”라고 말했고, 정승제도 “아나운서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웬디는 “DJ를 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형돈은 DJ를 얼마나 했는지 물었고, 웬디는 “원래 했다가 다시 복귀를 했다. 총 시간 합치면 2년 반, 3년 정도”라고 답했다.

정형돈은 웬디의 답을 듣고 “왜 쉬었냐. 단가가 안 맞았냐. 이번에 좀 맞춰 주셨나. 그럴 수 있다”라면서 “작가랑 크게 싸웠다고 하는데”라고 농담을 던졌다. 웬디는 웃으면서 “그게 아니라 라디오가 너무 좋아서 다시 온 것”이라며 “그때는 뮤지컬에 한 번 도전했다가, 그런데 이거(라디오)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다시 왔다.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게 너무 좋아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정승제는 “그쪽으로 잘 안 풀리셨나보다”라고 말했고, 정형돈은 웃으면서 “괜히 불렀다 싶지?”라고 거들었다. 이를 듣고 웬디는 살짝 당황하며 “아니다. 이제 둘 다 병행을 해야겠다. 나는 병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고 내 자신을 믿고”라고 빠르게 답했다. 이어 “아까 오시기 전까지 추워서 핫팩 대고 있었는데 오시고 나서 더워서 민소매 입을 걸 그랬나 보다. 덥다”라고 화제를 전환했다.

방송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승제의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일었다. 정승제가 웬디의 뮤지컬 활동을 두고 무례한 발언을 했다는 것. 반면 일부 사람들은 정형돈처럼 이를 재미를 위한 농담으로 해석했다.

현재 SBS 라디오 공식 유튜브채널 '에라오'에는 이날 방송분의 다시보기 영상이 문제의 발언이 삭제된 편집본으로 올라와있다.

한편 정승제와 정형돈은 그룹 XY를 결성, 지난달 'LEFT RIGHT'라는 데뷔곡을 발매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웬디의 영스트리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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