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감독 ‘안경’, 칸영화제 공식 초청…韓작품 유일
입력 2025. 04.18. 10:23:13

'안경'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정유미 감독의 ‘안경’이 제64회 칸영화제에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됐다.

BIAF2024 단편제작지원작품인 정유미 감독 ‘안경’은 제64회 칸영화제 한국 작품으로 유일하게 비평가주간 단편 경쟁 부문 후보에 오른 작품이다.

‘안경’은 “우리는 누구나 마음 속에 어린 아이 같은 내면 아이가 있다. 내면 아이는 그림자처럼 항상 곁에 머물지만 우리는 그 존재를 인지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 내면 아이를 잊고 살다가 어느 순간 삶의 어두운 구석에서 그 아이를 발견하게 된다. 그 내면 아이는 주인공의 무의식을 의미하며, 억압된 감정, 상처와 콤플렉스가 모여있는 마음의 자리가 내면 아이라는 그림자로 보여진다”라고 방향성을 밝혔다.

이어 “집안 공간에서 순서대로 3명의 그림자를 만난 뒤, 밖으로 나와 새로운 안경을 갖게 되면서 자신의 그림자들을 만나면서 화해하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BIAF는 매년 단편애니메이션제작지원을 통해 애니메이션 창작 다양성을 확보하고 재능 있는 국내 감독들을 지원한다.

한편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인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5)은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안경'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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