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日콘서트 취소 날벼락 “한 순간 도둑맞은 느낌”
입력 2025. 04.18. 14:18:16

태연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일본 콘서트 취소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태연은 18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일본 공연 취소된 소식이 전해졌을 때 소원(팬덤명) 걱정되고,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라며 “이 상황이 너무 싫고 소원에게 미안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모든 이의 노력과 기대감으로 만들어진 내 공연이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리고 도둑맞은 느낌이고 허무하고 허탈한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놨다.

태연은 오는 19일, 20일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태연 콘서트 - 더 텐스 인 재팬(TAEYEON CONCERT - The TENSE in JAPAN)’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연 장비가 도착하지 않아 취소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투어에서 사용 중인 장비를 일본으로 수송 중인 가운데 현재 시점에서도 일본에 도착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공연 실시를 위한 충분한 준비를 갖추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대응이나 상세 공지에 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재차 안내 드릴 예정”이라며 “이번 결정에 대해 아무쪼록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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