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태연, 솔로 데뷔 10주년 콘서트인데…갑작스런 취소에 "도둑맞은 느낌"
- 입력 2025. 04.18. 15:10:14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아시아 투어에 나선 가운데, 일본 콘서트가 장비 문제로 돌연 취소됐다.
태연
지난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일~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예정된 태연의 솔로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더 텐스(The TENSE)'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사과의 메시지를 전하며 대체 공연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소속사는 "이(대체 공연)를 포함해 검토하고 있다. 향후의 대응이나 상세 공지에 대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재차 안내 드릴 예정"이라며 다시 한번 "이번 결정에 대해 아무쪼록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18일 태연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일본 공연 취소된 소식이 전해졌을 때 소원(팬덤명) 걱정되고,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할지"라며 "이 상황이 너무 싫고 소원에게 미안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모든 이의 노력과 기대감으로 만들어진 내 공연이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리고 도둑맞은 느낌이고 허무하고 허탈한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라고 심정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태연은 지난 3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솔로 데뷔 10주년 콘서트의 포문을 열고 아시아 투어에 돌입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6월까지 아시아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