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직관 '불꽃야구 vs 9월 첫방 '최강야구'…최시원 PD·JTBC 갈등 심화(종합)
입력 2025. 04.18. 15:46:58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최강야구'를 제작했던 스튜디오C1 대표 장시원 PD와 JTBC 간의 갈등이 점점 더 고조되고 있다. 장시원 PD는 새 야구 프로그램인 '불꽃야구'를 론칭을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고, 이에 맞서 JTBC도 9월 '최강야구' 새 시즌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18일 새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측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직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새 팀명 불꽃 파이터즈와 함께 야신 김성근 감독, 25인의 선수단 라인업까지 담겨 있어 이목을 사로잡는다.

영상 속에는 불꽃 파이터즈로 뭉친 박용택, 송승준, 이택근, 정성훈, 니퍼트, 정근우, 이대호, 김재호, 정의윤, 유희관, 김문호, 이대은, 신재영, 박재욱, 최수현, 선성권, 김경묵, 강동우, 박준영, 박찬형, 임상우, 김민범, 문교원, 오세훈, 이광길 등 25인의 선수, 코칭 스태프들을 비롯해 김성근 감독의 새 유니폼이 담겼다.

이어 제작진은 "오랜만입니다. 창단 첫 직관입니다"라는 짧은 인사말과 함께 오는 4월 27일 일요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동국대학교와의 첫 직관 소식을 전했다.

이 가운데 JTBC도 같은 날 오는 9월 '최강야구' 새 시즌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JTBC는 "'최강야구 2025'는 오는 9월 첫 방송을 목표로 감독과 선수단 섭외를 진행하고 있으며, 5월 중 팀 세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강야구' 새 시즌은 기존 시즌의 강점에 더해 스케일과 구성을 업그레이드 해 돌아온다.

한층 강력해진 최강 몬스터즈 선수단의 불꽃 튀는 승부부터 더그아웃의 생생한 반응까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최강의 야구 콘텐트로 돌아올 계획이다. JTBC는 "팀 구성이 완료되면 훈련을 거쳐 최대한 빨리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제작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한편, 장시원 PD가 이끄는 스튜디오 C1은 '최강야구' 제작비 문제로 JTBC와 법적 분쟁 중이다. JTBC 측은 C1이 제작비를 과도하게 청구했으며 증빙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C1 측은 회차당 일괄 계약으로, 과다청구가 있을 수 없다고 맞섰고, 갈등 속에서 C1은 '최강야구' 이름을 버리고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트라이아웃을 1,2차 진행한 후, 발대식 촬영까지 끝냈다.

JTBC 측은 저작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으며, 소송 절차에 따라 손해 배상도 청구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JTBC는 '최강야구' 새 시즌 론칭 소식과 함께 "'최강야구' 저작권 원천권리자로서 새 시즌을 런칭하는 만큼, '최강야구' IP를 침해하는 유사 콘텐트에 강경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며 "제목과 이름, 구성만 바꾼 '최강야구' 아류 콘텐트의 불법 제작ㆍ방송으로 업계 및 관계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불꽃야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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