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률 VS.] ‘귀궁’, ‘나완비’·‘보물섬’ 뛰어넘었다…9.2% 출발
- 입력 2025. 04.19. 08:24:1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귀궁’이 9.2%의 시청률로 출발했다.
'귀궁'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극본 윤수정, 연출 윤성식)은 전국 기준 9.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10.7%로 시작부터 무서운 돌풍을 일으켰다.
이날 방송은 천 년의 수행을 마치고 승천하려다 용이 되지 못하고, 악신이 된 이무기 강철이(김영광)의 설화와 함께 시작됐다.
‘귀궁’은 이무기와 무녀의 흥미진진한 관계성과 서사,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궁중 미스터리,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귀물들의 존재감을 적절하게 버무리며 주말 안방에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독특한 판타지 세계관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린 배우들의 캐릭터 플레이도 돋보였다.
특히 육성재는 강직하고 다정한 첫사랑 검서관의 모습과 인간의 몸에 빙의한 악신 이무기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판타지 불패’를 재확인시켰고, 김지연은 강력한 신력을 품은 영매의 모습을 강단 있는 눈빛으로 완성했다. 또한 짧은 출연에도 대체 불가능한 카리스마를 뽐낸 김지훈과 김영광의 열연까지 더해지며 향후 무르익어갈 ‘귀궁’의 K-귀물 판타지 세계관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귀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