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시작이다…'현역가왕2 콘서트', 서울 공연부터 후끈[무대 SHOUT]
- 입력 2025. 04.21. 08:00:0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뜨거웠던 경쟁을 마치고 화려한 화합의 장을 열면서 남은 전국투어 공연까지 기대케 만들었다.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는 '현역가왕2' TOP6 박서진-진해성-에녹-신승태-최수호-강문경, 그리고 송민준, 환희가 참석했다.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의 첫 공연은 약 5000여명을 운집시키며 호황의 시초를 알렸다. 톱6가 하얀 수트를 맞춰 입고 선사한 '모나리자'와 '불티' 오프닝 무대는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진해성이 "서로 경쟁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이 무대를 계기로 더욱 친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던 소감처럼 '현역가왕2'를 통해 경쟁했던 이들의 찰떡 케미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어 경연의 감동을 재현하는 무대들의 향연이 펼쳐졌다. 박서진의 '흥타령', 진해성의 '불나방', 에녹의 '낭만에 대하여', 신승태의 '네박자', 최수호의 '한네의 이별', 환희의 '무정부르스' 등 각 현역들이 경연에서 선보였던 무대들을 더욱 업그레이드된 매력으로 소화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한 현역들의 색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컬래버 무대들도 화제였다. 에녹과 신승태의 '카멜레온' 무대를 시작으로 강문경, 환희의 '최진사댁 셋째딸', 박서진, 최수호, 송민준의 '뽀삐뽀삐', 에녹, 신승태, 진해성의 '진짜배기' 무대 등 현역들은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 중간 서울 공연에 불참한 김준수가 VCR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서울 콘서트에 함께할 수 없어 아쉬운 심정을 털어놓으며 서울 이후 진행될 전국투어 콘서트에서 찾아뵙겠다는 말을 덧붙여 남은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VCR 이후 진행된 2부에서도 박서진의 '남도 가는 길', 송민준의 '영영', 최수호의 '관상타령', 강문경의 '배 들어온다', 신승태의 '사랑은 생명의 꽃', 에녹의 '아모르 파티' 등 현역들의 개성 넘치는 무대들이 펼쳐졌다.
후반부에는 하늘색 단체 슈트를 맞춰 입고 등장한 톱6가 '아파트', '토요일은 밤이 좋아', '여행을 떠나요' 메들리를 선사했다. 이와 더불어 무대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면서 팬서비스까지 놓치지 않았다.
이후 앵콜로 박서진이 '당신의 명작'을 부르며 등장해 우승자다운 수준급 실력으로 무대를 가득채웠다. 끝으로 전 출연진이 모두 무대에 올라 노사연의 '만남'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현역들과 관객들이 하나가 된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는 공연 마지막까지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특히 관객들은 형형색색의 응원봉과 플랜카드, LED 피켓, 수건 등 각종 굿즈를 흔들며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공연을 즐겼다.
한편,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14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예매 일정과 예매 방법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