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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이슈] ‘승부’, ‘히트맨’ 이어 韓영화 TOP2…장기흥행 노릴까
[셀럽이슈] ‘승부’, ‘히트맨’ 이어 韓영화 TOP2…장기흥행 노릴까
입력 2025. 04.21. 13:48:11

'승부'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주연 배우 리스크에도 흥행 순항 중이다. 영화 ‘승부’(감독 김형주)가 개봉 27일째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한 것. 이는 올해 개봉된 한국 영화 중 두 번째 기록이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승부’는 이날 오전 누적 관객 수 200만 933명을 돌파했다.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이 제자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영화는 2025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히트맨2’(감독 최원섭)를 이어 두 번째로 200만 관객을 동원, 올해 한국 영황 흥행작 TOP2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올해 전체 개봉작 중에서도 ‘미키 17’(감독 봉준호) ‘히트맨2’에 이어 전체 영화 흥행 순위 3위에 등극, ‘흥행 승부사’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승부’의 이 같은 흥행 성적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2021년 촬영을 마친 이 영화는 2023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주연 배우 유아인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공개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공개 날짜를 잡지 못하고 표류 중이던 ‘승부’는 바이포엠스튜디오가 배급을 맡으면서 지난달 26일 극장 개봉을 확정,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다. 다만 공식 포스터를 포함한 홍보 일정에는 유아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럼에도 대중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뒤따랐다. 더구나 비중이 큰 주연이기에 유아인의 분량을 덜어낼 수도 없었다. 이에 김형주 감독은 “예고편이나 홍보물 같은 경우, 아무래도 불특정다수에게 노출이 될 수밖에 없기에 그런 부분을 고려했다. 본편은 이야기 구조나 애초에 기획 의도상 비칠 때 이미 완성된 이야기를 다시 편집하는 게 이야기의 성립이 안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의 이야기고, 이야기의 무게추가 조훈현에게 있지만 서로 언급을 안 하고 진행시키기엔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영화가 공개되고 나면 그런 부분을 충분히 납득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독 입장에서는 영화가 세상에 나오기 전, 의도치 않게 상처를 입었는데 제가 거기에 생채기를 내고 싶지 않은 마음이었다. 극장을 찾아주는 분들에게 애초에 의도대로 영화를 선보이는 게 도리가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우여곡절 끝, 개봉한 ‘승부’는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개봉 3주차 주말인 지난 13일에는 누적 관객 수 180만 명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180만 명)을 넘기기도. 개봉 4주차로 접어든 이 영화는 신작 ‘야당’(감독 황병국)에 1위 자리를 내어주었으나,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누적 200만 명 돌파 소식과 함께 ‘승부’ 팀의 200만 감사 영상과 사진도 공개됐다. 200만을 기념하는 숫자 풍선을 들고 밝게 웃고 있는 ‘승부’의 주연 이병헌, 고창석, 현봉식, 문정희, 김형주 감독은 영상과 사진으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 관객들에게 “영화 ‘승부’ 200만, 감사합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손익분기점에 이어 2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유지 중인 ‘승부’. 영화는 장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최종 성적표에 관심이 모아진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바이포엠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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