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함께 하는 그룹"…믿고 듣는 투어스표 청량 왔다[종합]
입력 2025. 04.21. 15:32:31

투어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투어스(TWS)가 2025년에도 청량 계보를 이어간다. 10대를 넘어 20대로 성장한 투어스의 청춘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발매를 기념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5개월 만에 컴백하게 된 신유는 "컴백을 하고 쇼케이스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지난해 각종 시상식에서 많은 수상을 하면서 좋은 스타트를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며 "대중분들이 투어스를 좋아해주셔서 기쁘다. 이번에도 투어스가 정말 자신 있는 장르로 돌아왔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투어스가 되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재는 "이번 앨범도 정말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셨다. 멤버들도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며 "정말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고, 42(팬덤명)분들께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고 자신했다.

한진도 "미니 3집으로 컴백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멤버들과 정말 진심을 다해 준비한 앨범이니 많은 분들이 이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는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것들을 우리 함께 해보자'는 의미가 담긴 앨범으로, 처음 마주하는 일들에 용감하게 뛰어드는 청춘의 에너지가 녹아 있다.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를 비롯해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에서도 투어스 고유 장르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지훈은 "같은 보이후드 팝이어도 그 안에서 성장하는 투어스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는 학교 밖 투어스의 모습을 담아봤다. 서툴러도 뭐 어떻냐는 메시지와 함께 거침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담으려고 했다. 거침없고 도전적인 투어스의 모습을 관찰해주시는 것도 보이후드 팝을 즐기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일 앨범 유통사 YG 플러스에 따르면 '트라이 위드 어스' 선주문량이 전날 기준 55만 5613장으로 집계된 바. 이로써 투어스는 네 번째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하게 됐다. 경민은 이에 "많은 분들께 사랑받고 있다는 게 정말 감사하고, 이걸 원동력 삼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또한 스무 살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인 만큼 올해 스무 살을 맞은 지훈과 한진은 더욱 이번 앨범에 각별한 마음을 표했다. 지훈은 "저와 한진이 모두 올해 스무 살이 됐는데, 스무 살이 됨과 동시에 이 앨범을 준비할 수 있었던 게 행복하고 기뻤다"면서 "스무 살이라는 시간은 즐거우면서도 그 안에 노력과 도전의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 앨범을 통해 스무 살이 정의된 것 같아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한진도 "스무 살이 되고 나서 이번 미니 3집을 준비할 수 있어서 기뻤다. 그래서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앨범 준비하면서 더 많은 경험, 새로운 도전을 해봤다. 타이틀곡 이름처럼 멋지게 마음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공감했다.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는 마음이 뛰는 순간을 망설임 없이 받아들이고 달려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스무 살의 이야기를 담았지만, 또래를 넘어 세대의 공감을 자극한다. 신유는 "아련하게 시작하는 인트로부터 벅차오르는 엔딩까지 기승전결이 있는 곡이다. 가사에 집중해주시면 스무 살의 에너지가 더욱 감동적으로 와닿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진은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바로 우리 노래라고 생각했다. 투어스와 이렇게 잘 맞는 곡을 만날 수 있어 감사하고 기뻤다"며 "타이틀곡 후렴구가 굉장히 중독성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쉽게 따라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 역시 이전에 발매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와 같이 열두 글자로 이뤄졌다. 경민은 이에 대해 "제목의 길이를 의도하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 투어스 특유의 벅찬 감성을 나타내려고 한 것 같다"며 "이번에도 열두 글자 제목이다. 작년의 좋은 기운을 이어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이번 타이틀곡에 담긴 청량한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서도 노력했다고. 도훈은 "웃으면서 녹음했고, 소리도 가볍게 내려고 했다. 무대에서 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녹음 부스 안에서도 끼를 부리면서 녹음했다"고 얘기했다. 영재는 "지금까지 했던 곡들 중에서 가장 개인 파트를 길게 끌고가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감개무량하게도 제가 인트로를 맡게 됐다. 파트가 조금 길어서 부담도 있었지만, 제가 가진 스킬과 톤으로 최대한 멋을 살리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월 데뷔한 투어스는 멜론 2024 연간 차트 1위, 주요 시상식 신인상을 싹쓸이하며 '2024년 최고 신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지훈은 "종종 해외에서 무대를 할 기회가 생기면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따라 불러주신다. 그럴 때마다 과분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한 보람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진도 "인기를 체감하기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며 "항상 해외에 나가거나 국내에서 음악방송, 행사를 할 때 팬분들이 정말 큰 소리로 응원해주신다. 42분들이 있는 곳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인기를 체감하기보다는 42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투어스만의 청량 차별점을 묻자 '보이후드 팝'을 언급했다. 지훈은 "저희 곡을 들었을 때 청량하다는 말을 대중분들이 많이 해주신다. 저희는 늘 그랫듯 보이후드 팝의 음악적 특징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가사나 멜로디 라인을 들었을 때 잊고 있었던 청춘의 장면이 떠오르게 하는 게 목표다. 이런 음악적 특징이 저희 청량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유는 투어스만의 강점을 '물감'에 비유했다. 신유는 "한 방울 떨어뜨렸을 때 물감이 스며드는 모습이 투어스와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모든걸 잘 흡수하고, 잘 스며드는 게 투어스의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서도 투어스는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싶다고. 한진은 "이번 앨범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투어스 이름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저희 노래를 통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많이 좋아해주시면 좋겠다"면서 "무엇보다도 성장하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또한 도훈은 투어스는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로 "느낌 좋은 투어스"를 꼽으며 "느낌이 좋다는 말이 투어스를 성장시키고 자극시킨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더불어 경민은 "청춘을 함께 하는 그룹"이라고 말하며 "투어스 노래를 듣는 분들께 행복한 청춘의 기억을 안겨드리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투어스 '트라이 위드 어스'는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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