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김동욱→김장훈, '장애인의 날' 기념 '선한 영향력' 전파한 스타들
- 입력 2025. 04.21. 17:22:56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스타들이 제45회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을 맞아 뜻깊은 의미를 지닌 행보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김동욱은 지난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 아동·청소년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공익 캠페인에 재능을 기부했다.
한국장애인재단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과 교육 기회가 부족한 장애 아이들을 응원하고,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김동욱은 “의미 있는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장애인을 가까이에서 접해왔고, 그래서 이번 캠페인이 더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다. 크게 무언가를 한 건 아니지만, 작은 마음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김동욱은 그동안 장애인 인식 개선에 힘써왔다. 대학 시절 단편영화에서 시각장애인을 연기하며 직접 눈을 감고 지하철을 타보는 등의 경험을 통해 장애인의 일상을 체감했고, 이후 영화 ‘신과함께’에서는 수어 연기를 위해 수개월간 연습을 거듭하며 1000만 관객의 감동을 선사했다.
또 배리어프리 영화 더빙 및 영화제 홍보대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공감을 이끄는 데 힘써왔다.
보호시설 아동 지원과 재난 피해 지역 돕기 등에도 조용히 나눔을 실천해 온 김동욱은 이번 캠페인에는 재능기부 뿐 아니라 직접 기부로도 마음을 전했다.
코미디언 김혜선은 장애인의 여행 기회를 확대하고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초록여행 응원릴레이’ 첫 주자로 나섰다.
초록여행 응원릴레이는 다양한 분야의 사회 저명인사와 함께 장애인 여행의 중요성을 알리고 편견을 없애고자 기획된 캠페인으로 대중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방송예능인의 릴레이가 이어질 예정이다.
김혜선은 방송과 사업으로 바쁜 나날 속에도 김포시장애인체육회 이사로서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스포츠 활동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첫 주자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응원릴레이 참여 현장에서 김혜선은 “여행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경험이다. 초록여행이 장애를 가진 분들에게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기쁘게 참여했다”라며 캠페인에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여행을 하면서 좋은 음악과 함께하는 걸 좋아하는데, 특히 '볼빨간 사춘기'의 '여행'을 즐겨 듣는다. 많은 분들이 여행이 주는 설렘과 자유를 많은 분들이 함께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자신의 여행 경험과 장애인 여행에 대한 관심을 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초록여행을 통해 행복을 충전하고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초록여행을 ‘행복충전소’ 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혜선은 “좋은 에너지, 파워 에너지로 장애인 여행을 응원하겠다”면서 응원릴레이의 다음 주자로 개그우먼 김영희를 추천했다. “좋은 일은 함께할 때 더 의미가 있다. 김영희 씨도 장애인 여행 문화 확산에 함께해 주실 거라 믿는다”라며 추천 이유를 밝혔다.
김장훈은 성악가 김동규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지난 19일, 20일 이틀 동안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합동 콘서트 '아름다운 당신에게'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장애인과 가족들을 회당 100명씩 초청했으며, 장애인 관객 50%를 포함해 군인과 대학생, 임산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티켓 할인 혜택도 제공했다.
김장훈의 특별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3년부터 장애인의 날을 맞아 '누워서 보는 콘서트'(이하 '누콘')을 기획하고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누콘'은 객석 1열에 중증장애인들을 초대해 함께 관람하는 공연이다. 2023년 4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5월 서울 김포국제공항, 9월에는 대구공항에서 각각 성황리에 열려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고, 2024년 4월에는 고양시 원마운트 광장에서 100명의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들 그리고 500여명의 시민 관객들과 함께했다.
한편, 장애인의 날은 법정기념일으로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고 복지 증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사)그린라이트, 한국장애인재단, 국립극장, FX솔루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