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둘이서' 꺼낸 채연→'신채경 소환' 윤은혜…★들의 추억여행
- 입력 2025. 04.22. 14:24:1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뉴트로 트랜드와 Y2K 열풍이 몇 년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2000년대 자신의 리즈시절을 직접 재현한 스타들이 추억여행에 불을 붙였다. 단순히 유행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닌 '진짜'가 재현하는 '진짜'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채연은 최근 유튜브 채널 '2005채연'을 오픈했다. 채연이 2004년 발표한 히트곡 '둘이서'로 전성기를 누리던 2005년으로 돌아간 콘셉트의 유튜브 채널이다.
티아라 은정 역시 16년 전 유행한 진한 아이메이크업과 단발머리 가발 착용하고 리즈 시절로 돌아갔다. 그는 메이크업을 마치고 '롤리폴리' '보핍보핍' 안무를 선보이고 티아라 셀프캠 영상 속 표정과 멘트도 따라 하며 그 시절 추억을 완벽히 소환했다.
은정은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해본 초심찾기 메이크업"이라며 "티아라 때만큼은 아니더라도 반의반만큼 열심히 하겠다. 이때 모습이 아니더라도 현재 제 모습을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배우 윤은혜는 2006년 방송된 MBC 드라마 '궁' 속 신채경으로 변신했다. 그는 직접 신채경 캐릭터의 메이크업을 하며 "좌우당간" 등 드라마 속 유행어를 꺼냈다.
메이크업을 마치고 의상, 헤어까지 신채경 스타일로 바꿨다. 교복에 체육복 바지, 빨간 뿔테 안경, 폴더폰 등 드라마 속 등장했던 소품을 재현해 방금 '궁'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윤은혜는 "왜 사람들이 그때 추억에 잠겨있는지 이해가 된다. 나는 연기를 했던 입장이니까 부끄러운 것도 있고, 그래서 막 자신만만하게 꺼내보지 못할 때가 있다"며 "나도 그리운 무언가를 꺼내본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타들의 그 시절 메이크업 콘텐츠는 누리꾼들의 노스텔지어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채연, 은정, 윤은혜는 자신의 리즈 시절을 직접 재현해 그 감동이 더 크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기억 속 모습을 언제든 재현해 낼 수 있다는 사실은 뭉클함을 선사했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나이는 나만 먹었다" "추억이 변치 않고 그대로라는 건 이렇게 감동적인 거구나" "옛날 생각난다" "자신의 전성기 모습을 다시 본다는 게 무슨 감정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며 저마다의 추억에 잠겼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