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한 달만 현실됐다…영화 '콘클라베' 재조명
입력 2025. 04.22. 16:48:58

콘클라베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의 일기로 선종한 가운데, 영화 '콘클라베'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다. 교황이 선종함에 따라 가톨릭교회는 '사도좌 공석(sede vacante)' 상태가 됐다. 이는 으뜸 사도인 교황이 선종 혹은 사임으로 공백인 기간을 말한다.

가톨릭교회는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기간 및 장례 미사 등을 거친 후 콘클라베가 시작될 전망이다.

'콘클라베'란 라틴어로 열쇠로 문을 잠근 방을 의미하는 '콘 클라비스(Con clavis)'를 어원으로 한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교황을 선출하는 선거 제도로, 교황 선종 시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단이 소집되어 교황을 선출하는 비밀회의를 이른다.

실제 콘클라베를 앞두고 지난달 5일 국내 개봉한 영화 '콘클라베'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영화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의 은밀한 세계 뒤에 감춰진 다툼과 음모, 배신을 파헤치는 스릴러물이다.

영화는 제97회 아카데미 각색상, 제82회 골든글로브 각본상,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는 등 유수한 국제영화제를 휩쓸었다. 한국에선 21일 기준 누적 관객 27만 명을 모으며 흥행했다.

교황의 선종 소식이 전해진 지난 21일 '콘클라베'는 전날 대비 5계단 오른 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고, 22일 콘텐츠 평가 플랫폼 왓챠피디아에서는 검색량이 급증하며 핫랭킹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2019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두 교황'도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두 교황'은 자진 퇴위로 바티칸을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의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관계를 담은 팩션 영화다. 2022년 한국에서 연극으로 상연된 바 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엔케이컨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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