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케빈, 시타 비매너 논란에 사과 "경솔한 언행 죄송"
입력 2025. 04.23. 09:01:57

더보이즈 케빈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더보이즈 멤버 케빈이 시타 후 타 팀을 공개적으로 응원한 것을 사과했다.

케빈은 22일 더보이즈 공식 SNS를 통해 "야구를 사랑하시는 팬들과 더비(팬덤명)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지난 19일 키움 관계자들께서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했다. 그런데 그 자리에서 제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께 불편함을 드렸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케빈은 멤버 에릭과 함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경기에서 시구와 시타자로 나섰다.

이날 케빈이 자신의 휴대폰 메모장에 '기아 타이거즈 고향인 광주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날이 오길'이라는 글을 적어 팬들에게 보여준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다. 시구와 시타는 해당 경기의 홈 팀 승리를 응원하는 행사인 만큼 야구팬들은 케빈의 행동이 경솔하다고 지적했다.

케빈은 "경기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순간에 오로지 키움 선수분들께 응원이 됐어야 했지만 타팀을 언급하며 부주의한 행동을 했고 그로 인해 기분이 상하신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시구에 큰 의미를 두고 있던 에릭에게도 미안하다고 전했고 키움 팬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끝으로 그는 "이번 일을 통해 말과 행동이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지 많이 배웠다.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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